태국 방콕여행중 잠시 머물던 저렴한 호스텔이 있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태국 방콕 tamini 호스텔에서 묵다가 연장하려고 갔는데 풀북이어서 연장을 못하고 급하게 근처의 호스텔을 찾았다. 바로 5분 거리에 있는 인스테이션스 inn stations 호스텔을 예약했다.
부킹닷컴에서 예약했고 1박에 6.26달러 230바트를 지불했다. 묵고있던 tamini 호스텔보다는 저렴하긴하다. 인스테이션스 호스텔은 골목 사이에 위치해있다. 맨처음엔 없는줄알고 못찾고 놀랬다.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고 방을 안내받았는데 저렴한 호스텔이라 그런가 좀 썰렁했다. 손님이 나밖에 없는 듯한 느낌. 어차피 하루만 묵는거니깐 괜찮겠다 싶었다.
공용공간도있고 나쁘지는 않았다. 방에 들어가니 침대가 좌르륵 있었고 깔끔한데 조금 어두운 느낌이었다. 다행이(?) 1~2명의 투숙객이 있었다. 침대가 많이 비어있었다. 원하는 침대를 골랐다.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셨음. 방에서 음료나 음식은 불가하다. 그리고 에어컨 켜는 시간이 정해져있다.
침대 고르니 사장님이 수건도 가져다 주셨다. 4층에는 세탁 시설이 있나보다. 짧게 머무를거기 때문에 4층에는 안가봤다.
방 옆에 바로 샤워실 및 화장실이 있었다. 엄청 깨끗하진 않지만 있을거 다있다. 심지어 헤어드라이기도 있음.
그리고 방밖에 라커가 있다. 작은 라커부터 배낭까지 넣을 수있는 큰 라커가있는데 좌물쇠는 따로 없기 때문에 개인 좌물쇠를 사용해야한다.
밤이되니 투숙객들이 늘어났고 어떤 커플은 밤늦게 와서 방을 보고가더니 여자의 표정이 굳었었다. 그 커플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무튼 이후에 투숙객이 들어왔다가 아침이 되니 훅 빠져나갔다. 아무래도 1박만 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괜찮으면 추가로 연장하려고 했는데 투숙객중 한명이 약간 수상해서... 그냥 나가는걸로 결정했다. 짐도 없어보이고 약간 홈리스 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여행 초반이라 괜히 돈을 아끼려다가 소매치기라도 당하면 안되니깐 말이다.
나가는길에 바나나가 프리라고 써져있어서 바나나를 하나 들고 나갔다. 사장님도 친절하고 그러신데 약간 분위기가 어두침침해서 아쉬운 숙소였다. 하지만 저렴한 숙소를 찾는다면 뭐 나쁘진 않다.
'들렸다감_숙소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야몰 근처 태국 치앙마이 Bed addict hostel 베드 에딕트 호스텔 후기 (0) | 2024.07.06 |
---|---|
태국 방콕 저렴한 Hoft hostel 호프트 호스텔 후기 (0) | 2024.06.26 |
후알람퐁역과 가까운 태국 방콕 깔끔한 숙소 Tamni 후기 (0) | 2024.06.21 |
태국 코사무이 장기로 머물기 좋은 숙소: 피티케이 레지던스 PTK Residence (0) | 2023.12.24 |
태국 끄라비 가성비 숙소: 그린뷰 빌리지 리조트 GREEN VIEW VILLAGE RESORT (1) | 2023.12.21 |